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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은 반감기를 기반으로 한, 4년 주기의 가격 사이클을 보여왔으며, 대체로 ‘3년 상승, 1년 하락’의 패턴이 반복되었습니다. 2024년 4월 네 번째 반감기를 기점으로 2025년까지 상승장이 이어진다면(현재 진행 중), 2026년은 조정 국면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의 하락 가능성을 중심으로, 사이클 이론, 채굴 구조의 변화, 고정된 공급량의 한계 등을 통해 2026년의 가격 흐름을 전망해 보겠습니다.
비트코인 사이클, 2026년은 비트코인 매수타임?
비트코인의 대표적인 가격 패턴 중 하나는 "3년 상승 , 1년 하락"입니다. 이번이 4번째 사이클로 과거 3번의 사이클은 일정한 패턴을 보여왔고 이번 사이클도 같은 패턴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비트코인은 반감기 다음 해에 최고점을 찍은 후 이익 실현과 과열 조정 등으로 약 1년 동안 하락장이 이어졌습니다.
예를 들어, 반감기가 2012년, 2016년, 2020년에 찾아왔고 반감기 다음 해인 2013년, 2017년, 2021년은 각각 강력한 상승장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다음 해인 2014년, 2018년, 2022년에는 큰 폭의 조정이 뒤따랐습니다. 이 패턴대로라면 2025년은 강력한 상승장이며 2026년은 하락장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3년 상승, 1년 하락의 패턴에 따르더라도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비트코인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전체적으로는 상승그래프를 그리며 진행 중이며, 2026년은 조정기 또는 하락 사이클의 첫 해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즉, 2024년 반감기 이후 2025년에 최고점을 찍고, 2026년에는 기술적 조정과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글로벌 경기 둔화 등의 이유로 하락장이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전 사이클에 따르면 조정기에 들어서면 비트코인이 50%~70% 가격하락이 있었고 알트코인은 더욱 크게 빠져 80%~90%까지 빠지는 알트들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이클은 조금 다를 수도 있다는 견해들도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미국의 전략자산으로 편입된 점, 대형기관들의 비트코인 매집과 비트코인 ETF 승인 등 비트코인을 둘러싼 글로벌 환경이 이전 3번의 반감기 때와는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번 사이클이 어떻게 흘러갈지 주의 깊게 살펴보며 단기투자보다는 장기 투자자의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채굴 보상 감소
2024년 네 번째 반감기를 통해 비트코인의 블록당 채굴 보상은 6.25 BTC에서 3.125 BTC로 감소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채굴 보상이 줄어들면 공급이 감소하여 가격 상승 요인이 됩니다.
하지만 하락 사이클에 진입하면 채굴자는 채산성을 고려해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매도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에너지 비용이 높은 환경이라면 일부 채굴자들이 수익성을 유지하기 위해 시장에 코인을 쏟아낼 수도 있습니다.
2026년은 채굴자들의 매도 심리와 네트워크 유지 비용, 해시레이트 변동 등으로 인해 변동성이 클 수 있는 시점입니다. 이 또한 2026년에 하락장이 찾아올 수 있는 하나의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공급량은 줄지만 수요가 꺾이면?
비트코인의 총발행량은 2,100만 개로 제한되어 있으며, 2026년까지는 전체의 93% 이상이 발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급이 제한되어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는 강세 논리가 유지되지만, 단기적인 가격 흐름은 수요에 크게 좌우됩니다.
2026년이 하락 사이클로 진입하게 된다면, 수요 측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관 투자자들이 리스크 자산 회피 성향을 보이거나, 금리 인상이 지속되어 투자 유입이 둔화된다면, 공급이 줄어도 가격은 오르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국가의 규제 강화, 과세 정책 변화, 보유자들의 심리 변화 등이 동시에 발생한다면, 공급의 희소성만으로는 가격을 지탱하기 어렵습니다. 2026년은 이러한 복합적 요인들이 교차하면서 가격 하락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는 시점입니다.
결론
비트코인은 역사적으로 ‘3년 상승, 1년 하락’ 패턴을 보여왔으며, 2026년은 상승 피크 이후 조정기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감기, 채굴 보상, 공급 희소성이라는 요소만으로는 가격 상승을 확신하기 어렵고, 거시경제 변수와 수요 심리가 함께 고려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2026년에는 과감한 투자보다 리스크 관리와 포트폴리오 분산이 중요합니다. 시장의 흐름을 냉정하게 분석하고, 장기적인 시각에서 투자 전략을 세워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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